[이하 사진=중국국제온라인]
25일 새벽, 타이완 수도 타이베이(臺北) 마잉주(馬英九) 총통의 집무실이 있는 총통부 입구에서 대형 화물트럭이 돌진해 충돌했다.
중국 통신사인 중신넷에 따르면 이 날 트럭을 몰고 돌진한 이는 50살 장모(남) 씨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마잉주 타이완 총통은 해외 순방 중이었으며, 인명피해는 일어나지 않았다.
트럭은 총통부 정문의 헌병대 저지선을 뚫고 총통부 건물 입구를 향해 10여개 계단을 타고 돌진했다. 트럭은 계단 중간에 걸려 멈춰섰다.
사건 직후 체포된 이 남자는 정신이 혼미한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가 범행 동기에 대해 함구한 상태다. 경찰은 사건 정황으로 볼 때 그가 고의로 범행을 저질렀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