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 소드가 KT 불리츠에게 0대2 패배를 기록하면서 롤챔스 윈터 16강에서 탈락, NLB로 향하게 됐다.
나진 소드는 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판도라TV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2013-14 16강 마지막 경기에서 KT 불리츠에게 운영면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패배, 고개를 떨궜다.
지난해 윈터 시즌에서 우승을 거두면서 국내 최고의 팀으로 부상했던 나진 소드는 올해 스프링 시즌 8강에서 CJ 프로스트에게 패하면서 NLB로 떨어졌다. 또 서머 시즌에서도 전 경기 무승부를 기록하며 16강에 그쳤다.
나진 소드는 이번 윈터 시즌에서도 1, 2경기 모두 승점 1점 획득에 그치면서 무승부 징크스를 깨지 못했고, KT 불리츠에게는 단 1점도 챙기지 못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비록 두 번의 NLB에서 모두 우승을 거두긴 했지만 서킷 포인트 측면에서 롤챔스 탈락은 뼈아프다. 특히 이번 시즌 NLB 우승 서킷 포인트가 기존 100점에서 75점으로 하락했기 때문에 롤드컵 진출을 위해서는 롤챔스에서의 상위권 성적이 필수가 됐다.
한편, 나진 소드의 탈락이 확정된 가운데 B조는 KT 불리츠가 승점 4점으로 단독 1위, 삼성 갤럭시 블루가 승점 2점으로 2위, IM 2팀이 승점 1점으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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