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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와 체스의 비교
지식게임 > 상세보기 | 2014-01-26 22:47:44
추천수 5
조회수   10,179

글쓴이

민짱

제목

장기와 체스의 비교
내용

제가 장기와 체스를 둘 다 해봄으로써 개인적으로 느낀 비교할 만한 점들을 이렇게 올려봅니다. 글을 쓰기에 앞서 말씀드릴 것은 이것은 지극히 제 개인적인 견해이므로 재미위주로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1)마(馬)와 나이트(Knight)의 비교

 

장기의 마(馬)와 체스의 나이트(Knight)는 그 이동방식이 완전히 같지는 않으나 유사한 점이 있고 체스에서 나이트(Knight)는 말(Horse)의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에 비교해 볼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게임 속에서의 효율성과 활약 면에서 마(馬)보다 나이트(Knight)가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그 판단의 근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장기의 전쟁터가 체스의 전쟁터보다 크다.

 

장기는 가로 10줄 세로 9줄이 존재하여 경우의 수 곱의 법칙에 의하여 10*9=90 즉 착수 가능한 곳이 90군데임에 반해 체스는 가로, 세로 모두 8줄이므로 8*8=64 즉 착수 가능한 곳이 64군데입니다. 장기가 보다 넓은 공간에서 전투를 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나이트(Knight)와 마(馬)가 같은 거리를 이동해도 나이트(Knight)의 기동력이 마(馬)보다 상.대.적으로 뛰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마(馬)는 처음 시작 지점에서 장애물 없이 곧장 적진을 향해 간다고 할 때 4번 이동해야 적 진영의 끝 근처까지 도달합니다. 그러나 나이트(Knight)는 3번만의 움직임으로 적 진영의 끝 근처까지 도달하게 됩니다.

 

2. 나이트(Knight)는 적을 뛰어 넘을 수 있다.

 

나이트(Knight)는 적을 뛰어 넘을 수 있다는 특성 때문에 중간에 다른 기물이 있어도 이동 할 수 있으므로 마(馬)보다 유효한 이동범위가 많아지게 됩니다. 또 유효한 이동범위가 많기 때문에 당연히 유효한 공격범위도 마(馬)보다 많아지게 됩니다. 실제로 체스에서 나이트(Knight)가 중앙에 자리 잡고 있으면 상당히 위협적입니다.

 

또, 다른 기물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게임 중에 이득을 취하기가 마(馬)보다 좋습니다. 이게 무슨 말인고 하니... 장기에서 마(馬)로 장군을 하면서 다른 기물을 취할 수 있는 상황이 종종 생깁니다.(편의상 그 시물을 차(車)라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 때, 차(車)가 마(馬)의 앞을 막으면서 멍군을 함과 동시에 차(車)도 살리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나이트(Knight)는 앞을 가로 막을 수 가 없기 때문에 나이트(Knight)가 체크(Check)를 하면 그 나이트(Knight)를 잡지 않는 이상 상대의 킹(King)은 무.조.건 피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 사이 나이트는(Knight)는 상대의 중요기물을 잡아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외국인 친구 Robert에게 저의 짧은 영어 실력으로 장기를 가르쳐주는데 마(馬)를 설명할 때

 

It's movement is same with Knight in Chess, but it cannot jump over another piece. (이것은 체스의 나이트(Knight)와 움직임은 같지만 다른 기물을 뛰어넘지는 못해) 라고 말하자... Robert가 ‘Oh, my god! son of bitch!(이런, 젠장! 빌어먹을!)’를 남발 하였습니다.

 

 

3. 체스에는 퀸(Queen)이라는 궁극의 기물이 존재한다.

 

장기와 달리 체스에는 절대강자인 퀸(Queen)이 존재합니다. 퀸(Queen)은 너무도 강력하여 혼자 일당백으로 적진을 휘저으면 Check를 연발하면서 상대 진영을 홀로 초토화시키기도 합니다. 따라서 상대의 퀸(Queen)을 잡는다는 것은 매우 획기적인 일입니다. 이 퀸(Queen)을 가장 효율적으로 잡아낼 수 있는 기물이 바로(Knight)입니다. 왜 그런고 하니... 상대 퀸(Queen)의 공격범위에 들어가지 않으면서 퀸(Queen)을 공격 가능한 유일한 기물이 바로 나이트(Knight)이기 때문입니다. 머릿속으로 약간 생각해보시면 알겠지만 다른 기물의 보조 없이 퀸(Queen)과 1:1 상황시 상대가 엄청난 실수를 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룩(Rook)이나 비숍(Bishop)은 절대로 퀸(Queen)을 선제공격할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퀸(Queen)을 효율적으로 상대하고 위협한다는 사실 자체가 나이트(Knight)의 주가를 높이는데 한 몫을 더하게 됩니다.

 

(2)기물의 차이

 

아까도 설명 드렸지만 장기에는 퀸(Queen)이라는 절대강자가 없으며 체스에서는 포(包)가 없습니다. 제 사견(私見)으로는 포(包)가 존재하기 때문에 장기의 재미가 더욱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포(包)자체의 이동도 신선하지만 포(包)끼리 서로 넘지 못하고 잡지 못한다는 규칙이 장기를 더욱 재미있게 만들죠. 규칙은 게임을 즐기는 자를 제약하기도 하지만 그 제약으로 인해 더욱 게임을 재미있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죠. 이 밖에도 장기에는 쫄(卒)이나 병(兵)은 폰(Pawn)하고 비교한다고 쳐도 비숍(Bishop)에 비교할 만한 기물이 없습니다.

체스에는 사(士)가 없죠.

 

(3)행마법의 차이

 

기물이 다르기 때문에 당연히 기물들의 이동방식인 행마법이 다릅니다.

 

(4)궁(宮)의 유무

 

장기에는 궁(宮)이 있어서 왕의 움직임이 제한 되게 됩니다. 이 또한 장기가 매우 재미있는 요소 중 하나가 아닐까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장기에는 궁(宮)이 있기 때문에 사(士)가 존재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장기에서는 궁(宮)이 왕의 움직임을 제한하기 때문에 상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 사(士)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궁(宮)이라는 요소가 장기의 진형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상대의 궁(宮)을 효율적으로 공격하고 아군의 궁(宮)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 양군(兩軍)의 포(包)가 궁(宮)안에 들어오는 것과 궁(宮) 주위를 철통 같이 수비하는 진을 펴치도 하고 혹은 상대의 궁(宮)을 완전히 파괴시키는 공격진을 펴는 것을 들 수가 있겠습니다. 반면에 체스에는 궁(宮0이 없기 때문에 킹(King)이 자유롭게 돌아다니기 때문에 게임 종반에는 킹(King)으로 폰(Pawn)을 사냥하러 다니는 모습이 종종 보이기도 하죠. 또 킹(King) 주위가 허술 하더라도 킹(King)이 아군이 밀집해 있는 곳으로 도망을 갈수가 있기 때문에 킹(King)을 가볍게 왕따 시키고 아군의 강력한 기물들이 모조리 상대 킹(King)을 공격하러 가기도 하죠. 이 모두가 체스에는 궁(宮 )이 없기 때문입니다. Robert도 ‘This district is the king's palace and the king cannot escape from the palace.(이 구역이 왕의 성인데 왕은 여기서 벗어날 수 없어.)' 라고 하자 'It's so cool!(우와! 꽤나 신선한데!)’ 이라고 하였습니다.

 

(5)룰(Rule)의 차이

 

1. 장기: 한수 쉴 수 있습니다, 초반 차림에서 마(馬)와 상(象)의 위치를 자유로이 변경할 수 있습니다, 왕이 잡힐 수 있습니다(이 부분에 대해서는 스테일메이트를 설명하면서 같이 설명 드리겠습니다), 빅장, 반복장 혹은 반복수 가능 등의 규칙이 있습니다.

 

2. 체스: 한수 쉴 수 없습니다, 초반 차림을 변경할 수 없습니다, 킹(King)이 잡힐 수가 없습니다(이 부분에 대해서는 스테일메이트를 설명하면서 같이 설명 드리겠습니다.), 스테일메이트(Stalemate), 50수 룰, 캐슬링(Castling), 앙파상(En Passant), 프로모션(Promotion, 승급) 등의 규칙이 있습니다.

 

①빅장: 초(楚)와 한(漢)이 같은 세로줄에 놓여 있으며, 그 사이에 어떠한 기물도 없이 양군(兩軍)의 왕들이 마주보는 경우, 착수할 차례에 놓인 자가 자신의 왕으로 상대의 왕을 잡음으로써 비길 수가 있다. 이것은 왕의 예외적인 이동방식이다. 그러므로 이기고자 하는 자는 상대의 빅장 하는 수까지 고려하여 자신의 왕을 움직여야 합니다. 반대로 불리한 자는 상대의 방심하는 틈을 노려 빅장을 해서 경기를 비길 수가 있습니다.

 

②반복장 혹은 반복수: 장기대회나 인터넷 장기에서는 반복장과 반복수를 게임 진행을 원활히 하기 위해 금지 하나 원래 장기 규칙에서는 이것이 허용됩니다. 그러므로 이것도 빅장과 마찬가지로 이기고자 하는 자는 상대의 반복장과 반복수까지 고려해서 두어야 합니다.

 

사실 빅장과 반복장 혹은 반복수는 참... 사람 피곤하게 만드는 규칙입니다. 상대의 빅장이나 박복장 혹은 반복수 까지 고려하면서 두려면 정말 피곤할뿐더러 그것들을 안 당하려고 손해 보면서 두다가 지는 경우도 생기니 참... 이 규칙들은 없어졌으면 하는 작은 바람입니다. 인터넷 장기는 몰라도 실제로 마주보면서 하는 실생활 장기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빅장은 몰라도 반복장과 반복수를 해서 저와 비기려는 사람들을 승부에 미친 사람들로 제 마음대로 정의 내려 버립니다. 솔직히... 정말 당하는 입장에서는 열 받습니다... 뭐 하는 입장에서 ‘이것도 전술이다. 이걸 눈치 못 챈 네가 바보다.’ 라고 까지 말하면 할 말이 없고 저도 그 의견을 인정 하지만... 열 받는 건 사실입니다.(저도 승부에 미친건 아닌지) 저도 승부욕이 상당히 강해서 이기려고 하지만 제가 실력 혹은 실수로 지게 되면 깨끗이 패배하고 스스로를 반성하며 반복장 혹은 반복수는 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아 저는 하지를 않습니다. 이런 제가 너무 어리석은 건가요?

 

③스테일메이트(Stalemate): 일단 규칙부터 설명 드리자면 저는 스테일메이트를 ‘착수 할 것이 전혀 없는 경우 비기는 것’ 이라고 정의내리고 싶군요. 이것을 이해하려고 하면 체스에는 한수 쉬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먼저 생각하셔야 합니다. 한수를 쉴 수가 없는데 막상 착수 할 곳이 한 군데도 없다면 착수도 못 하고 그렇다고 한수 쉴 수도 없으니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니 시간은 무한대로 흐를 것입니다. 그러니 이 경우는 비기는 것이지요. 자, 그러면 어떤 경우가 착수할 수 없는 경우일까요? 가장 흔한 예를 들자면 상대의 모든 기물을 다 잡고 상대의 킹(King)만 남았는데 상대의 킹(King)이 움직일 수 있는 자리에 모두 아군의 기물들이 공격가능 하다면 상대의 킹(King)은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왜 움직일 수가 없냐!!! 그런 경우라면 킹(King)을 잡히는 위치로 움직여서 져야 하는 것이 아니냐!!!’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중요한 한 가지는 장기에서는 왕이 잡힐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상대의 차(車)가 아군의 궁(宮) 중앙에 진입하였고 그 상대의 차(車)를 상대의 포(包)가 지원해주며 아군의 사(士)를 비롯하여 상대의 차(車)를 제거할 어떤 기물도 없는 상황에서 졌다는 의미로 아군의 왕으로 상대의 차(車)를 잡고 다시 상대의 포(包)가 아군의 왕을 잡아 대국이 종료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분.명.히 왕이 상대의 포(包)에 의해 잡혔다는 판정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체스에서는 킹(King)은 절대 잡힐 수가 없습니다. 잡히기 바로 전에 아군의 킹(King)이 상대의 킹(King)에게 자동적으로 항복을 하면서 경기가 종료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체스에서는 자신이 졌다는 의미로 자신의 킹(King)을 쓰러뜨리는 것입니다. 킹(King)은 이렇듯 절대 잡힐 수 없으므로 잡히는 자리에 갈 수 조차 없습니다. 잡히는 자리에 킹(King)이 이동하는 것은 체스 규칙에 어긋나며 그 킹(King)을 잡는 것조차도 체스에서 허용되지 않습니다. (절대왕정이란 말인가... -_-;;) 그러므로 모든 기물이 잡힌 상태에서 아군의 킹(King)이 움직일 수 없을 경우 착수할 수도 없고 한수 쉴 수도 없기 때문에 시간은 무한대로 흐르게 되고 그것은 비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체스에서는 유리하더라도 적의 모든 기물을 잡지 않는게 좋습니다.(스테일메이트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④50 수 룰: 50수 동안 양군(兩軍)의 어떠한 기물도 줄어들지 않고 폰의 움직임조차 없었을 경우 그 경기는 자동으로 비기는 룰입니다.

 

⑤캐슬링(Castling, 입성(入城)): 이것은 킹(King)과 룩(Rook)이 좌우로 움직여 킹(King)과 룩(Rook)의 위치를 변경하는 것입니다. 체스에서 룩(Rook)은 두 개가 있는데 그 중 어느 방향으로도 할 수 있습니다.

 

킹(King) 가까이에 있는 룩(Rook)과 캐슬링(Castling)할 경우 킹(King)을 캐슬링(Castling)할 룩(Rook) 방향으로 2칸 움직이고 그 룩(Rook)을 킹(King) 쪽으로 2칸 움직이시면 됩니다. 퀸(Queen)가까이에 있는 룩(Rook)과 캐슬링(Castling)할 경우 킹(King)을 캐슬링(Castling)할 룩(Rook) 방향으로 2칸 움직이고 그 룩(Rook)을 킹(King) 쪽으로 3칸 움직이시면 됩니다. 이 때, 킹(King)을 먼저 움직이시고 룩(Rook)을 움직이셔야 합니다.

 

캐슬링(Castling)은 그 모양이 성(Castle)안으로 왕이 들어 간 것과 비슷하다 하여 입성(入城, Castling)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캐슬링을 하기 위해서는 다음 5가지 규칙들 중 단 하나라도 위배되면 안 됩니다.

 

i)킹(King)과 캐슬링(castling)을 할 룩(Rook)사이에 어떤 기물도 존재해서는 안 된다.

ii)킹(King)이 캐슬링(Castling)을 하기 전에 단 한 번 이라도 움직여서는 안 된다.

iii)룩(Rook)을 단 한 번이라도 움직였다면 그 방향으로는 캐슬링(Castling)할 수 없다.

iv)킹(King)이 체크(Check)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는 캐슬링(Castling)할 수 없다.

v)킹(King)이 캐슬링(Castling)을 할 때 킹(King)이 이동하는 길에 적의 공격범위가 포함되어있다면 캐슬링(Castling)할 수 없다.

 

다섯 번째 규칙이 글로만 읽으려면 조금 이해가 안 가실텐데... 쉽게 설명해서 왕이 성안으로 들어가려는데 그 중간에 적이 매복하고 있으면 당연히 위험하니 왕이 안 가겠죠? 그와 같은 논리입니다.

 

그러면... 이런 캐슬링(Castling)을 한 수를 소모하면서 왜하느냐... 킹(King)을 중앙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구석으로 피신시키고 룩(Rook)은 상대적으로 움직임이 구석보다 활발한 중앙 근처로 옮겨올 수 있기 때문에 캐슬링(Castling)을 하는 것입니다. 

 

⑥앙파상(En Passant): 앙파상은 매우 드물게 나오는 것으로 폰(Pawn)의 예외적인 이동방식입니다. 폰(Pawn)은 맨 처음 이동할 때 단 한 번 두칸 전진이 허용됩니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되는데... 만약 상대 폰(Pawn)이 매우 많이 전진하여 중앙을 넘어 왔다고 칩시다. 이 때 그 상대 폰(Pawn)의 좌우 세로줄에 있는 아군의 폰(Pawn)이 한꺼번에 두칸 전진을 하게 되면... 상대 폰(Pawn)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공격범위를 지나치고 아군의 폰(Pawn)이 이동하게 되었으므로 공격 기회를 놓치게 된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옆으로 무시하고 지나친 거죠. 

아무튼 아군의 폰(Pawn)이 상대 폰(Pawn)을 무시하고 두칸 전진하면 아군의 폰(Pawn)과 상대 폰(Pawn)은 이제 같은 가로 줄에 놓이게 됩니다. 이 때, 상대의 폰(Pawn)이 자신의 공격기회를 앗아 가버린 것을 괘씸하게 여겨서 아군의 폰(Pawn) 뒤(아군의 폰(Pawn)뒤에는 현재 아무런 기물도 없는 빈 공간이다!!!)로 대각선 이동함과 동시에 아군의 폰(Pawn)은 사살되는 것입니다. 이런 장황한 설명에 비해 정말 간간히 나오고 그 효용성이 별로 없어 보이나... 앙파상 단 하나로 역전을 거둔 승부도 있었다고 합니다.

 

⑦프로모션(Promotion, 승급): 이것도 폰(Pawn)의 예외적인 규칙입니다. 폰(Pawn)이 적진 끝까지 도착하면 그 공로를 인정해서 킹(King)을 제외한 어떠한 아군 기물로도 승급이 가능한 것입니다. 설사 퀸(Queen)이 살아 있다 해도 퀸(Queen)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퀸(Queen)을 최대 다섯 개 까지 만들어 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체스 종반에는 폰(Pawn)을 서로 전진시키려 하며 서로 잡으려 합니다.

 

*Bonus(체스 기물 두는 법)

 

의외로 체스 기물을 제대로 둘 줄 모르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정확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i)체스판을 펼쳤을 때 자신의 기준으로 오른쪽 맨 끝 칸이 흰색 이여야 합니다.(자신의 오른쪽 맨 끝이 흰색이면 자동적으로 상대방의 기준으로 상대의 맨 오른쪽 끝도 흰색이 됩니다.)

 

ii)자신이 흰색이라면 자신의 킹(King)을 검은색 칸에 놓고 자신의 퀸(Queen)을 흰색에 놓습니다. 반대로 자신이 검은색이라면 자신의 킹(King)을 흰색 칸에 놓고 자신의 퀸(Queen)을 검은색에 놓습니다. 이렇게 하면 서로의 모든 기물이 마주보게 됩니다. 만약 서로의 킹(King)과 퀸(Queen)이 마주보지 않는다면 둘 중 한 명이 킹(King)과 퀸(Queen)을 잘 못 놓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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