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효사랑병원 피해자 가족 이광운 공동대책위원장은 병원 관계자의 처벌을 촉구하며 지난 2일 광주지방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 사진=시사우리신문]
지난 28일 전남 장성군 효실천사랑나눔병원(이하 효사랑병원)의 화재 발생이 일주일을 지나면서 정기 소방점검 여부 및 병원의 안정성 여부, 환자 관리 소홀 등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장성 효사랑병원 피해자 가족 이광운 공동대책위원장은 병원 관계자의 처벌을 촉구하며 지난 2일 광주지방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김정현 공동대책위원장은 “탄원서는 공정한 수사를 신속히 진행해 줄 것과 병원관계자의 처벌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한 피해자 가족은 “건강하게 해드리고자 요양원이 아닌 요양병원으로 치료목적으로 모셨는데 오히려 불효했다”며 울먹였다.
전남 장성 요양병원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닷새 동안 불이 난 시간을 세 차례나 변경하면서 최대 4분간이나 차이를 보여 수사의 허점을 드러냈다. 앞으로 장성 효사랑병원의 허술한 점이 드러나고 있어 화재 사건이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