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이랑이가 전학생 종모를 만나 로버트 루이스 스타인슨이 쓴 [보물섬]을 가상 체험하면서 겪는 모험담이다. 보물을 찾으려고 숨겨진 수학 문제들을 풀면서 수학 실력을 쌓고, 수학을 좋아하게 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렸다
고전 동화와 결합한 수학 이야기, 스토리텔링 수학동화!
새로운 스타일의 수학동화가 출간되었다.
오 랫동안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수학 영재 반을 지도하면서 '아이들이 살면서 겪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수학으로 해결하는 것이 바람'이라는 김용세 작가가 2008년에 낸[열두 개의 황금열쇠]에 이어 새로운 통합 수학 동화를 내놓은 것이다. 수학을 문제풀이로만 배우지 말고, 이야기 속에서, 생활 속에서, 다른 학문 속에서 배우자는 새로운 교육 방침의 취지에 부합하고,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알 만한 클래식 동화까지 접목하여 어린 독자들이 흠뻑 몰입할 수 있는 신 나는 수학 동화이다.
이 이야기는 수학에 전혀 관심 없었던 소년 이랑이가 [보물섬]을 가상 체험하면서 외다리 실버와 함께 해적 플린트가 숨겨 놓은 보물을 찾는 과정을 그렸다. 소설 [보물섬]의 줄거리를 그대로 따라가되, 수학 문제들을 풀어야 보물을 찾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 수수께끼 놀이를 하듯이 책을 읽는 내내 긴장감이 넘치고 흥미를 더한다. 여기에 나오는 문제들은 수학 교사인 작가가 초등 고학년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수학 개념을 배울 수 있는 것으로 선정했으며,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문제의 난이도가 어려워져 아이들의 문제해결력을 확실하게 키워 준다.
특히 마지막 문제인 [키드의 모자]의 경우, 단순한 수학 문제가 아니라 사고력을 키우는 문제로 어떤 문제를 해결할 때는 '보여지는 정보' 이외에 심리적인 요인을 고려하고 추리력도 발휘해야 함을 알려 준다.
다소 어렵지만 다양한 수학 문제들을 풀어 보고 사고력도 키울 수 있는 [수학 소년, 보물을 찾아라!].
이 책을 끝까지 읽은 독자들은 어려운 퍼즐을 완성했을 때의 성취감과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 속에 나오는 수학 문제들과 핵심 내용
1 하나의 선분으로 다각형 그리기 -> 작도법
2 블록 평형 놀이 -> 위치와 무게에 따른 균형 찾기
3 네 개의 금화 상자 -> 큰 수와 작은 수의 관계, 경우의 수 찾기
4 두 개의 통로 -> 시각, 도형의 각과의 관계 찾기
5 두 번째 지도의 비밀 -> 다각형 무게 중심 찾기
6 나무삼각형 만들기 -> 작도법, 직각삼각형 넓이 구하기
7 고원 파기 -> 같은 높이 찾기, 수직, 수평 맞추기
8 바위 돌아가기 -> 공간 안의 넓이, 길이 구하기
9 럼주 나누기 -> 비례식, 확률, 경우의 수 찾기, 균형 맞추기
10 키드의 모자 -> 추리력, 확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