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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노동 No!
관절 걱정도 No!=무릎
관절과 허리가 약한 부모님이 이방, 저방 돌아다니며 청소할 필요 없이 버튼 한번 누르면 청소를 대신 해주는 로봇청소기가 효도가전의 대표주자다.
LG전자는 지난달 자동으로 청소해야할 상태를 감지해 음성으로 알려주는, 스마트 진단 기능을 업계 최초로 탑재한 ‘로보킹’ 신제품을 출시했다. 로보킹은 아래·위로 2개의 카메라가 장착돼 있어 ‘청소’ 버튼만 누르면 스스로 위치를 인식하고 최적의 청소영역을 설계해 청소해준다. 충전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하루 200∼300원 정도의 적은 유지비만 부담하면 돼 경제적이라는 장점도 있다.
삼성전자의 로봇청소기 ‘탱고 스텔스’는 탈부착이 가능한 초극세사 걸레를 사용해 청소 중 실내 미세먼지 날림을 방지, 호흡기가 약한 노인들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이 청소기에는 영상촬영을 하는 카메라가 부착돼 있어 노약자나 어린이를 두고 집을 비웠을 때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도 있다.
허리를 구부려 무거운 김치통을 꺼내지 않아도 되는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역시 부모님의 허리를 보호해주는 효도가전 중 하나다.
삼성전자의 ‘2011년형
지펠 아삭’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는 10kg에 달하는 김치통을 넣고 빼는 기존 뚜껑식 제품과 달리 허리를 구부리지 않아도 홈바를 이용해 김치를 넣고 뺄수 있도록 했다. 또 서랍 핸들을 가볍게 누르면 쉽게 열리는 ‘이지핸들 기능’, 살짝만 밀어도 자동으로 서랍이 닫히는 ‘오토클로징 기능’을 더해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손쉽게 여닫을 수 있다.
자녀들과 떨어져 둘이서만 끼니를 챙겨야하는 노년부부들에겐 ‘LG
디오스 광파오븐’이 제격이다. 이 광파오븐은 전자레인지·그릴·발효·슬로우쿡 등 9가지 기능이 포함돼있을 뿐 아니라 120가지 자동메뉴가 내장돼 있어 복잡한 음식준비를 간편하게 해결해준다. 특히 고등어·갈치·조기 등 생선별 자동조리는 물론
나물 데치기, 장시간 저온으로 조리해야 하는 죽이나
건강차도 자동으로 조리가 가능해 매 끼니
반찬 걱정을 해야하는 노년부부들에게 적합하다. 또 전원이 연결된 상태에서 5분 이상 제품을 사용하지 않으면 절전모드로 자동 전환돼 전기요금도 절약된다.
◇쾌적한 실내 공기 OK!=추석 이후 날씨가 쌀쌀하고 건조해질 때 상대적으로 호흡기 질병에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가 집안에 머물다보면 자연히 실내 공기 관리에 민감해지게 된다.
삼성전자의 ‘바이러스
닥터’는 실내의 각종 바이러스·세균을 잡아주는 공기제균기로,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바이러스
닥터는 공기 중
수분을 분해 활성수소와 산소이온을 대량으로 발생시켜 바이러스와 세균 및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완벽하게 제거하는 슈퍼청정기술(S-Plasma Ion)을 적용시킨 제품이다.
황사 먼지와 함께 떠다니는 공기 중의 각종 바이러스를 99% 이상 제거해준다.
위니아만도의 자연가습기 ‘
에어워셔’ 역시 물을 필터로 사용, 자연 가습과 공기 청정을 동시에 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이다.
에어워셔는 미세먼지의 상극인 물의 흡착력을 이용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미세먼지·포름알데히드·암모니아 냄새까지 빨아들여서 씻어주고, 미세한 물 입자가 포함된 깨끗한 공기를 실내 구석구석까지 확산시켜 최적의 습도를 자동으로 유지해준다. 또 별도의 필터 교체 비용이 들지 않아 유지 관리비가 저렴할 뿐만 아니라 저전력 설계(11W/h)로 일반
공기청정기에 비해 최대 60% 이상 전기 소비를 줄일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일본 방사능 사태에 이어
유럽에서 슈퍼박테리아가 발견되면서 건강과 웰빙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부모님의 건강을 챙기면서 경제적 효율까지 뛰어난 가전제품들이 올 추석 효도선물로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