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내 게임즈가 추억의 슈팅 게임 '그날이오면3: 드래곤 포스'의 후속작 개념으로 준비한 신작 모바일게임 '그날이오면 for kakao'를 1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그날이오면' 시리즈는 지난 90년대 국산 PC게임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게임으로 입체적인 연출과 화려한 전투 등으로 당시 뛰어난 평가를 받은 슈팅 장르의 게임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그날이오면 for kakao'는 전작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성장 요소 등을 추가해 단순한 슈팅을 탈피했다.
우선 게임은 성장 시스템이 잘 적용돼 있다. 플레이어가 소유한 기체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강화할 수 있고, 동일한 기체는 합체를 통해 강화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초월개조'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파일럿(플레이어)은 각각의 고유한 스킬과 패시브 능력을 지니고 있어, 단순히 쏘고 피하는 것이 아닌 보다 전략적인 전투로 다양한 재미를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스테이지 구성은 옛 오락실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각 스테이지는 북풍이 몰아치는 극지에서 바람이 부는 사막, 파괴된 도시에서 점령당한 지구의 궤도까지 다양한 형태가 지원된다. 배경 역시 풀 3D 방식으로 만들어져 현실적인 느낌도 살렸다.
미리내 게임즈는 이 서비스를 기념해 페이스북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날이오면' 페이스북에 방문해 '좋아요'를 누르면, 그 수가 올라갈 때마다 모든 유저에게 희귀 및 캐시 아이템이 지급하는 방식.
또한, 출시 이후에는 순차적으로 희귀 기체인 레드문의 뽑기 등장 확률이 올라가는 '레드문을 뽑아라!' 이벤트, 최초로 크리스탈을 충전할 때 두 배의 크리스탈이 충전되는 '더블 차지 이벤트', 무료 뽑기 권을 두 배로 지급하는 '더블 뽑기 이벤트' 등이 예정되어 있다.
'그날이오면 for kakao'는 카카오 게임하기 플랫폼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