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경 사단의 MMORPG 귀환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아키에이지’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유저와의 소통에 주력하고 있다.
트위터 형식을 취하고 있는 공식 사이트에서 신규 스크린샷이나 동영상을 포함해 게임의 컨셉에 대한 힌트들을 심심치 않게 공개하고 있는 것.
소소한 정보들이 사이트에 지속적으로 게시되자 아직 1차 비공개 베타테스트 일정도 발표되지 않았지만 ‘아키에이지’에 관심 있는 유저들의 방문이 지속되고 있다. 또, 간혹 송재경 대표가 직접 글을 게시하기도 하면서 유저들의 ‘방문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는 평가다.
이런 유저들의 관심에 보답하고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엑스엘게임즈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라는 게릴라성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부담 없이 유저들을 만나 게임에 대한 얘기와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엑스엘게임즈의 한 관계자는 이런 소통방식에 송 대표의 의견이 많은 부분 작용했다고 전했다. 평소 트위터의 간편하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자주 이용하고 플래시로 꾸민 화려한 사이트보다는 간결하면서 정보전달이 용이한 방법을 택했다는 것.
개발중인 게임과 관련된 이야기를 쉽게 나누고 유저의 피드백을 여과 없이 접할 수 있는 것도 이런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큰 몫을 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