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제목
내 가슴에 네가 피어날 때 아이 웃음 같은 앵초꽃 핀다. 내 눈에 네 눈동자 박힐 때 함박 웃음 같은 갈대 꽃 핀다. 꽃 꺾어들 듯 널 꺽어들고 만년설 속에 앉아 있으면 난 천년 묵은 화석 되리